자유 게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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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낮까지 말공원에서 켐핑을 즐기고 돌아온 남성들의 얼굴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.
잘 이해는 않되지만, 영향보충이다해서 돼지고기, 소고기와 꽁치, 그리고
닭똥집까지 무진장 맛있게 해먹고 돌아오신 남성들... 채소를 더 드세요!
고기 양념도 아주 희한하여, 이름조차 부치기 어려운 독특한 맛을 낸 요리솜씨...
(잘못하면 고기밑에 깔린 플래스틱까지도 잘 구어먹을뻔 했음.)
자유다 해방이다 해서 하루밤 도망나온 아이들처럼,
청소년 사역할 때 보았던 놀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서
웃음이 터져 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
나이차이 없이 함께 똘똘 뭉쳐 잘 노는 남성들의 모습은
참으로 생명력 있는 교회의 아름다운 친교의 모습이었습니다.
수고하신 어르신 문태주회장님과, 음식장만하시느냐고, 칼 잊어버린 것외에는,
모든 것을 완백하게 준비하신 이신우부회장님께, 기립박수를 보냅니다.
그리고 먹느냐고 수고하신 모든 남성들에게 몸조리 잘하시라고 조언을 드립니다.
그 다음에는 남성들이 집을 지키고 여성들이 영향보충하기 위해 캠핑하면 어떨까...





저는... 가기 싫었어요. 남선교회 조직 기념 1박 2일 캠핑이라는데, 왜 저를 포함시키는지... 정말 가기 싫었지만, 권강욱 집사님의 반 협박..."목사님. 이런 기회가 자주 있는지 아십니까? 효인이 엄마 없는 이 자유를 목사님과 함께 누리고 싶은데... 정말 안가시겠습니까?" 하시는 말씀에... 그만...... 전, 즐거운 척만 한거예요. 맛있는 척 한거고, 운동하면서 재미있는 척만 한거지요. 이젠 정말 저의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세요. 저에겐 가정이 더 소중하답니다.
("목사님. 이러실 수 있으십니까? 정말 너무하시네요" 라고 하는 항의가 벌써 들려오네요... ㅋㅋㅋ... 이번 주 토요일 아침에는 제가 계란 삶아 갑니다. 대한민국 홧팅~!!!)